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누구나 초기 상황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초기가 아니라도 투잡으로 쇼핑몰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문제는 한마디로 애매하다는 겁니다. 주문이 많지도 않고, 판매채널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빅파워의 쇼핑몰보다 더 성실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기존의 셀러들과 경쟁 선상에도 서지 못하죠.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셀러의 경우에는 한달에 10만원 남짓하는 주문수집처리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순익이 50만원도 안되는 상태에서 쇼핑몰 솔루션 프로그램을 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나마 주문은 마감시간을 상세페이지에 적어놓고 해당시간에 일괄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문외에 문의, 취소, 반품 등 실시간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 알림이 많습니다.
이러한 AS의 발빠른 대응은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기에 시간과의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주문 수집 어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한 것은 2~3년 전 쯤이었는데 요새는 좀 더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샵키퍼
초창기부터 사용하던 어플이었습니다. 항상 주문을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말 단비같은 어플이었습니다.
4개 쇼핑몰, 하루 10개 주문 확인까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vip요금제로 월, 연단위 요금제가 있고, 평생요금제가 있습니다.
vip요금제로 바꾸면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광고를 시청할 경우 30분간 vip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가장 오래 사용해 온 어플인데, 요 근래 스마트스토어 2단계 로그인 관련 업그레이드로 좀 골치 썩여서 다른 어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샵모아
샵키퍼가 무료로 쇼핑몰 등록이 4개까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유료로 갈까 하다가 다른 어플도 경험해보자 하고 다운 받은 어플입니다.
샵모아는 API등록이 필요합니다. 하는 방법은 공지사항을 보고 따라하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단순 로그인보다는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되는 느낌이라 등록은 까다롭지만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주문 오류가 있는건 비슷한 것 같습니다.
PC버전으로 주문처리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셀러체크
이번에 새롭게 깔아본 어플입니다. 쇼핑몰 등록도 쉽게 되고 주문도 바로 연동이 되더군요.
주문이 왔을 때 주문 숫자를 누르면 해당쇼핑몰로 바로 이동하고, 복귀도 잘 됩니다.
샵키퍼의 경우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는데 쇼핑몰로 이동 후 취소를 누르면 광고가 떠서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일단은 위의 2개 어플의 단점을 다 커버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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